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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필살기] 입사후 포부, 내 이야기를 하세요!!!


1. Why - 나도 어렵다!!!

 

취준생들은 오해하고 있지 않을까요?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또는 자소서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이죠. 그러나, 진실은..

나도 어렵다!!!

 

그러면, 특히 어려운 질문이 무엇일까요?

 

ㅇ 입사 후 계획/포부는 무엇입니까?

ㅇ 성공경험을 적어보세요.

ㅇ 조직에서 갈등을 해결한 경험을 서술하세요.

 

그러면, 이 질문들이 인사담당자들에게도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직딩의 80%도 입사 후 계획/포부 따위는 없기 때문입니다.

전체 직장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사담당자들도 마찮가지거든요. 계획이 있어봐야 이런 레벨입니다.

MBA 학위를 따야겠어!
10년뒤에 팀장이 될 수 있을꺼야~~
내년에는 OOO 자격증을 따볼까?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입사후 계획/포부'라는 질문은 정말 추상적이 막연한 질문인 셈입니다. 그래서 어려워요.

 

둘째, 취준생분들은 회사 경험이 없는데, 잘 아는 것처럼 써야합니다.

직딩들이라고 상황이 다를까요? 직딩 5년 이상 해야 그런 질문에 자기만의 답을 찾을 수 있어요. 그러니, 그런 경험을 갖기도 어렵고,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살겠다고 쓰기도 어려운 거죠.

 

직장 3~5년차도 잘 모르는 역량을 대학생 여러분이 어찌 알겠어요?

 

[3줄 요약] 인사담당자도 어렵다!!!

 

2. What - 회사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취준생 어려분은 궁금하지 않으세요?

현실이 이런데
도대체 왜
이런 질문을 나에게 하는 겁니까?

 

그 이유는 심플합니다.

 

첫째, 상위 20%의 성취주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찾고 싶어서 그럽니다.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회사가 바라는 스타일로 살아온 사람들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생생하게 쓰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러면, 회사는 쉽게 그 사람들을 pick할 수 있기 때문이죠.

 

둘째, 회사가 바라는 성취주의 스타일은 아니더라도, 그런 잠재력이 있은 사람을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생각하는 잠재력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1) 주장과 근거의 논리성
2) 그 논리의 구체적 경험 여부
3) 진정성

여러분은 이 세가지가 무척 추상적이죠? 그런데, 자소서와 면접에서 글을 읽고 말을 들어보면, 느껴집니다. 그냥 상상속에서 지어낸 말인지, 자기 삶 속에서 우러난 말인지 말이지요.

 

셋째, 회사형 인간이 될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중요시하는 것은 그 사람의 우수한 역량 여부일 수도 있지만, 진짜 판단하고 싶은 것은 '회사형 인간' 유무입니다.

 

회사가 원하는 사람...

 

3. How -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면, 이제 해결방법을 생각해 볼까요.  우선 '입사후 포부' 질문을 해결해 봅시다.

 

   1) '특정 분야 전문가로 성장', 두괄식으로 시작하라!

 

입사후 포부는 내가 어떤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지 당당하게 표현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구체적인 액션 계획을 쓸 수 있습니다.  당당하게 두괄식으로 선언하세요.

 

[예시 1]

OO의 5G 1등에 기여하는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자 합니다.

 

[예시 2]

온라인커머스 시장의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겠습니다.

 

* 주의할 점 :  해당 회사의 미래전략 등을 요약해서 서술하지 말라! 그것은 생생하지 않다. 생생하지 않으면 면접관들의 관심을 얻기 힘들다

 

   2)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적어라!

 

이제는 구체적인 나의 얘기를 할 차례입니다. 두괄식의 자기 주장만으로는 감동을 못줍니다. 내 주장을 뒷반침할 근거를 적을 때입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3가지 정도의 구체적인 액션 계획을 어필하는 방법입니다. 무난한 선택이지요. 둘째, 내가 입사후 포부를 결정하기까지의 경험 스토리를 서술하는 방법입니다. 생생한 경험이 주는 신선함과 차별성으로 승부하는 옵션이지요.

 

[예시1]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3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 회사내 롤모델을 찾아 멘토를 요청할 것입니다. 회사내 인정받는 멘토에게 그분이 어떻게 전문성을 개발했는지 듣고 벤치마킹하고자 합니다. 둘, 마케팅 서적과 세미나를 월 1회 읽고 듣겠습니다. 셋, 회사 밖 마케팅 커뮤니티 활동을 하겠습니다.

 

[예시2]

마케팅 전문가로 어떻게 성장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졸업한 선배 3명을 찾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제 머리속으로 계획 세우기보다는 실제 회사 생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선배들의 조언은 ~~~ 했습니다.

 

   3) 나 자신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마무리한다!

 

이제 마지막 한 문장으로 면접관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길 차례입니다. 앞에서 주장과 근거를 얘기로 했으니 이제는 이미지로 강렬한 인상을 주어야 하지요. 브랜드 책을 보고 나 자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

 

[예시]

어제와 다른,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가는 마케팅 전문가 OOO으로 성장하여 회사와 함께 발전하고 싶습니다.

 

 

 

4. 에필로그 - 무난한 방어를 할 것이냐, 나를 어필할 기회로 만들것이냐

 

솔직히 말하면, 인사담당자도 어려운 자소서 질문은 차별화된 대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내 생생한 경험을 표현하기 어려운 질문이기 때문이죠. 회사 생활 3~5년은 겪어야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이슈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무난한 답변을 할 것이냐, 공격적으로 답변을 할 것이냐? 그 선택의 기준은 현재 내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스펙 또는 경험에서 나를 차별화할 뭔가가 부족했다면, 이런 질문에서 공격적으로 나를 표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내 얘기를 하세요!

신문 기사 등에 나온 회사들의 사업 분석 얘기만으로 질문을 채우지 마세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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