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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마케터’를 만나고 싶다면, Vingle로 오라!

 

마케팅을 자신의 직무로 삼고 싶은 취준생들, 마케터로서 살아가는 사회초년생 모두 주목!
여기, 덕질하면서 마케팅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Vingle’이란 곳인데요.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어떠한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 Vingle이기 때문에 ‘관심’에 빠삭한 관심 덕후일수록 유리합니다.
관심사에 대한 사람들의 표현 및 소비양식, 커뮤니티의 생리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사고력이 Vingle의 마케터로서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Vingle 현직자의 이야기를 통해 Vingle의 마케터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만나 보실까요?

 

                                                                                        

Q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빙글의 브랜드 마케터 김성하입니다. 남들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잡덕이지만,

남들 한 번 보는 거 세 번 보는 덕중지덕이기도 합니다.

 

Q2. 담당하고 계신 업무와 일과를 소개해 주세요!

말 그대로 ‘빙글’이라는 이름을 달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합니다. 최근 가장 비중이 높은 업무는 ‘빙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인데요. 각종 ‘관심사’에 대한 빙글의 관심을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들을 제작합니다. ‘축덕’들을 위한 [축구선수들과 핸드셰이크 만들기] 이벤트 콘텐츠, ‘힙덕’들을 위한 [래퍼들의 취미소개] 콘텐츠, ‘겜덕’들을 위한 [셀럽들의 게임 플레이] 콘텐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업무의 시작은 ‘콘텐츠 기획’입니다. ‘어떤 분야’의 덕후들과 ‘어떤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 할지를 정하는 이 시간에는, 빙글의 커뮤니티 육성전략부터 프로덕트의 기능 업데이트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의사결정에 활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섭외 및 콘텐츠 파트너 선정도 진행됩니다.

콘텐츠 기획이 완성되면 촬영과 제작이 진행됩니다. 별도의 촬영/제작팀을 활용하지 않는지라, 브랜드 마케팅팀이 직접 촬영과 제작을 진행합니다. (팀원들의 노오력이 투입되는 지난한 제작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제작된 콘텐츠는 빙글, 페이스북,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 등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을 통해 라이브 됩니다. 라이브된 콘텐츠들에 대한 반응을 살피고, 피드백들을 점검하여 다음 기획에 반영합니다.

 

Q3. 담당하시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회사의 ‘입’ 역할을 하는 마케터는 조별과제의 ‘발표자’와 같습니다. 과제의 개요와 흐름을 짜는 기획자, 기획된 내용을 각 슬라이드에 채워 넣고 구현하는 개발자, 대중들의 눈과 인지를 사로잡을 PPT를 만드는 디자이너의 기대를 안고 연단으로 나서는 발표자인 것입니다. 대중들과 직접 눈을 마주치고, 대중들의 반응을 가장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발표자의 역할’이 마케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응이 싸늘한 수근거림일지, 박수와 환호일지는 모두의 노력으로 정해지겠지만, 수근거림도 박수도 가장 크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마케터의 매력입니다.

특히 ‘빙글’ 마케터 포지션의 중요한 매력은 ‘성덕’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관심사의 대중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들을 기획/제작하는 일은 ‘다양한 관심사의 대중들 중 하나’인 저에겐 굉장히 매력적인 일입니다. 좋아하는 각종 분야에 대한 덕질이 ‘업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회사에 감사하기까지 한 빙글 브랜드 마케터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Q4.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①빙글이 “하고 싶은”말을 ②사람들이 “듣고 싶게” 전하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얼마 전 앱 리뉴얼을 통해 빙글에 각 관심사의 덕후들에게 묻고 답할 수 있는 Q&A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빙글이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여러분! 덕후들과 묻고 답하는 Q&A 기능이 나왔어요! 써보세요!” 하지만 이런 얘기를 관심있게 들어주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빙글 브랜드 마케팅팀은 <온라인 연애상담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연애 고수들을 섭외해서, [사랑과 연애]관심사의 Q&A에 올라온 연애 관련 질문들에 답해주는 영상을 만든 거죠. “페이스북에 연애 중 안 띄우는 여친은 무슨 심리인가요?” “모솔 남자 솔탈하는 팁 좀” 등등 관심 갖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은 연애 이야기를 하며 빙글의 새로운 기능을 홍보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 간 9만 건의 조회, 700여 건의 인게이지먼트를 얻었습니다. 꽤나 환영받은 ‘업데이트 기능 홍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하고 싶은 말을 듣고 싶게 하는 업무에는, 앞서 언급한 사고력과 표현력이 중요 역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지’에 답하는 사고력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답하는 표현력이 필요합니다.

 

Q5. 빙글에 입사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창의성을 발휘해 써내려 갔던 ‘자소설’과 다르게, 진심으로 적었던 제 빙글 입사지원서의 ‘지원동기’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호날두의 관심사는 축구였을 것이고, 김연아의 관심사는 피겨스케이팅, 박진영의 관심사는 춤이었을 것입니 다. 이처럼 개인의 관심사는 진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관심 사가 '밥'이 되어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2000년 1월 10일, 처음 명탐정 코난 1화를 본지 15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코난 굿즈를 모으고 있습니다. 휴대폰 데이터 중 80%를 음악을 듣는 데 사용하고, '동작 그만'만 들어도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까지 줄줄 욀 수 있을 만큼 음악과 한국영화 광팬이기도 합니다. 만화/음악/영화는 제게 '밥'이 되어주진 않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낙'이 되어줍니다.

 사람들을 살게 하는, 밥보다 고픈 ‘낙’인 관심사에 집중하는 빙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Q6. 빙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누워서 일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맥주와 간식이 24시간 무한 제공됩니다. 보고하지 않고 공유합니다. 꼰대Free하며 자유분방한 대신, 각자의 업무에 책임감을 갖습니다. 매뉴얼과 가이드가 적은 대신, 자기주도적 도전에 열려 있습니다.

 

Q7. 내가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빙글의 비전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을 ‘현업에서 경험과 경력을 쌓는 커리어패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런 접근이 유효한 회사도 있지만 빙글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인이 가진 능력과 지식, 전문성 등으로 회사의 시스템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을 원하는 곳은 많이 있겠으나 빙글은 그렇지 않습니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에, 어떠한 방향으로든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기여하고 싶은 사람이 빙글에서 환영 받고, 제가 그런 지원자로 비춰졌던 것 같습니다.

 

Q8. 이력서나 면접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지원자들에게 줄 수 있는 Tip은?

학점, 학력, 학과, 자격증, 어학 등의 소위 ‘스펙’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1) 취뽀가 아닌 관심사 기반 콘텐츠/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고 키워 나가는 ‘빙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2) 콘텐츠/커뮤니티 생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어필해주세요.

    ex) 디씨 각 갤 고정닉 / 더쿠 케이돌 토크 댓글 콜렉터 / 펨코 포텐 제조기 / 페북, 인스타 중독자 / 잇님들 취향 저격하는 블로거 / 유튜브 애독자 / 트수 / 팟수 환영합니다.

3) 특정 커뮤니티에서의 적극적인 콘텐츠 생산활동이 아니어도, 콘텐츠/커뮤니티와 관련된 경험과 관심을 가지신 분들을 우대합니다.

 

Q9. 이 직무에서 경력을 쌓은 후 커리어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나요?

콘텐츠 기획/제작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다양한 채널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며, PR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콘텐츠 제작 및 운용 업무도 수행함으로써 비즈니스/광고마케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키워 해당 분야에서의 커리어 개발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외부 기업/광고주/콘텐츠 파트너와의 계약 및 커뮤니케이션 진행을 통한 전문성 함양도 가능합니다.

 

Q10. 마지막으로 이 직무에 도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표현과 콘텐츠라는 톡톡 튀는 아웃풋과 맞닿아 있는 ‘브랜드 마케터’에게, 의외로 ‘재기 발랄함’보다는 ‘통찰력과 사고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표현력/재미/결과물 등은 ‘꽃과 열매’이고, 사고력과 통찰력은 ‘뿌리와 줄기’입니다. 꽃과 열매는 뿌리와 줄기가 있어야 맺어집니다. 개인에게 튼튼한 뿌리와 줄기만 있다면, 회사가 물과 햇빛이 되어 매 해 새로운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즈니스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고하는 연습이 건강한 뿌리와 줄기를 갖게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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